유리구두
난징 콘서트 전날, 골디 대상의 여파로 너무 기분이 좋았던 탓에
그 늦은 와중에도 그냥 넘어가긴 아쉬우니, 삼겹살에 소주 고고~~
그러고 집에 들어오니 어느덧 새벽..

그와중에 대문 바꾸고 영상 인코딩하다 보니 어느덧 아침..ㄷㄷ


그제서야 짐 싸고 이것저것 챙기고, 씻고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단 1분도 못자고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아침부터 일정이 왤케 꼬이는지..ㅠㅠ

분명 하루 전날 인터넷환전 신청을 해놓았건만, 왜 신청이 안되어 있다고 나오는거고-
이티켓은 왜 인쇄에러가 나서 자꾸 안뽑히는거고-
(해외여행 당일날 환전하고, 당일날 이티켓 뽑겠단 사람도 흔치는 않겠다만;;)
왜 짐은 싸도싸도 끝이 없는건지요..ㅠㅠ


아침부터 그렇게 헤매고..
이티켓은 결국 인쇄에러가 계속 나서 캡쳐를 해서 인쇄를 해야했고,
신청 내역이 날라가버린 인터넷환전은 당일 접수는 안된다고 해서 나가는 길에 은행에 들러 환전을 다시 해야만 했고,

중국에서 만나서 전하기로 한 달력이며, 장비며, 옷들이며...
짐가방은 왤케 무겁고, 짐은 또 왤케 많은지..ㅠㅠ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공항으로 고고~~
물론 많이 늦긴 했나보다;
우리 자리가 뱅기 맨~~~~~~~~~~~~~~~~ 뒤였으니......;;
(나 또.. 살다살다 뱅기 맨뒤에 앉아보긴 또 첨;;)





출발하기 전에, 떠나는 여권들 모아놓고 한컷~~


(제꺼 여권은 모게~~요??ㅋ)
1년 사이에 저 여권은 진정 퐈려한 스팸프들로 가득~;;



아시아나의 소고기덮밥 기내식~~
대낮부터 맥주와 함께 쳐묵쳐묵!!ㅋ





그렇게 2시간여를 날아 드디어 난징에 도착!!

공항까지 마중나온 고마운 중국팬들과 오랜만에 조우하고,
항상 올때마다 이곳이 중국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탁한 공기를 느끼며;;
택시를 타고 호텔로 고고~~




호텔에 짐만 풀고.. 바로 마사지를 받으러 나섰다!!ㅋ
(태국 이후로.. 완전 마사지 중독 되겠다는..ㅋㅋ)


마사지샵의 풍경들~~







우리가 마사지를 받은 마사지실~~
이렇게 찍어놓으니, 몽가 분위기가 퇴폐적이고 묘하군;;



2시간에 걸친 시원~~한 전신마사지!!
아~~~ 마사지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호텔 근처가 번화가인듯.. 크리스마스를 맞아 퐈려한 모습들이었다-








항상 해외에 나가면 꼭 먹으러 가는 샤브샤브~~
(이유가 뭔지는 나도 모르겠다;; 샤브샤브를 좋아하긴 하지만, 어쩌다 일케 됐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간판과 디자인~~









그리고 우리가 식사한 별실~~


신기하게도 1인용 샤브샤브였다.
육수도 본인이 선택하고, 본인이 먹을것만 본인의 냄비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소스는 본인이 직접 믹스 하는 시스템~~
역시.. 나는 아무렇게나 막 가져다가 믹스했는데ㅋ 나름 먹을만했다ㅋㅋ





1인용 세팅 완료~~
조기 냄비 밑으로 불이 활활 타오른다.




내가 고른건 매운 육수~~




그리고 진정 너무 사랑하는 칭따오 맥주!!






거하게 차려진 저녁 밥상~~





진정 맛있었다..ㅠ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는, 맥주 한잔 할려고 근처에 안주 살만한데를 찾아 돌아다녀 봤으나..
그닥 늦은 시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 연 곳은 없고..

결국 걍 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콘서트를 기약하며...






그리고 대망의 콘서트 당일!!!



아침부터 콘서트장에서 약속이 있었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 준비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을 나서는데..

헐....................
비가 온다..ㅠㅠ

그것도 꽤 많이....ㅠㅠㅠㅠ


우산 따위를 챙겨오는 준비성은 없기에,
그냥 비를 맞고 일단 택시 잡아타고 콘서트장으로 고고!!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서트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굿즈를 팔려는 사람들과 그런 굿즈를 살려는 사람들로 이미 북적북적 했다.
(중국팬 얘기 들어보니,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전날 밤을 새서 기다리기까지 한다고..ㄷㄷ)


일단 만나서 달력을 전하기로 한 분들께 달력을 전하고..
이것도 비와서 진짜 정신 하나도 없었다ㅠㅠ


일본에 달력 보낼때 정신 놓고 원래 양보다 좀 많은 양을 보내버리는 통에,
기왕 난징에 오는 일본팬분이 남은 달력을 가져다 줘서, 다시 한국으로 가져가기도 귀찮고 해서
그자리에서 처분을 하려는데..
진정 순식간에 팔리는 달력...ㄷㄷㄷ

중국에서의 김시철의 위력을 새삼 다시 느꼈다ㄷㄷㄷㄷ



내리는 빗속에 정신 하나도 없는 와중에도, 일단 오전중에 일은 다 보고
다시 점심을 먹기 위해 호텔쪽으로 와서..

전날 찜해 놓은 한식당으로 고고~~



한복 입은 언니가 반기는, 한상궁 이라는 이름의 한식당~




고전적인 인테리어에.. 몇몇 언니들은 한복을 입고 서빙을 하더라~
근데 한국 사람은 못봤다..ㅋ




갈비와, 닭의구이 라고 써진 메뉴를 시켰는데, 암만 봐도 닭똥집 같았다는..;;
(고기에는 소주 한잔 해줘야 맞는데..ㅠ 그래놓고 콘서트때 사진 찍을때 손 떨릴까봐 참았다;;)



냉면을 시킨지가 한참 지났는데 안나오길래, 걍 취소하고 나왔는데..
그제서야 나온 냉면...........
결국 그걸 포장해주더라;; 근데 호텔 가서 그걸 또 먹었다ㅋㅋ




비오는 와중에 맥도널드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며 호텔로 돌아와,
너무 피곤한 관계로 딱 한시간만 자고 다시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콘서트 티켓~~






기대반 걱정스러움과 긴장반으로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입장을 하고..

격한 중국언니들 사이에서 과연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속에
드디어 콘서트는 시작~~




이리뛰고 저리뛰고, 이리 밀치고 저리 밀치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던 스탠딩..ㅠㅠ

희철이가 무대에 나올라 치면, 여기저기서 작렬하는 수건들, 꽃..
그덕에 핀트는 자꾸만 나가고, 수건 좀 내려라고 해도 절대 말도 안들어먹고..--

하아.......................ㅠㅠ (생각하니 또 슬퍼진다ㅠ)



태국때보다 유혹의 강도가 더 쎄진 희이비,
단발머리 희시카와는 다른 매력을 보인 양갈래머리 희시카로 변신해 사랑스러움의 절정을 보여준 지 무대,
항상 너무 즐거운 슈티 무대,
진정 카리스마의 절정을 보여주는 smp 무대..
그리고 이무대 저무대를 누비며, 이멤버 저멤버와 붙어먹던(;) 앵콜 무대까지..

사실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머릿속이 멍~ 하다..
그저........... 김시철 김시철~~ 이 소리만 귓가에 앵앵거리며 남아있을뿐.....;;



다시는.. 중국콘서트에서 스탠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그렇게 콘서트를 끝내고 나왔건만, 빗줄기는 더 거세어져 있었다ㅠㅠ





택시를 잡을 수가 없어서, 힘들게 지하철을 타고 호텔 근처로 와서,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밥을 먹을 곳을 찾아 헤맸지만,
그 번화가도.. 시간이 조금 늦은 관계로 문 연 곳이 없더라ㅠㅠ

결국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사와서 호텔서 칭따오 맥주와 함께 쳐묵쳐묵~~
근데.. 맛있었다ㅋㅋ




그렇게.. 햄버거를 쳐묵한 후, 씻고 완전 뻗었다..;;






다음날, 그놈의 마사지에 아직 미련이 남았기에..
아침에 발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가야지- 하고 계획을 세웠건만..

막상 아침이 되니, 마사지는 개뿔.. 걍 잠이나 더 자자- 싶어;;
걍 늦으막히 일어나서 짐 싸고 준비하고 체크아웃-


공항에 도착했더니, 벌써 그곳은 팬들에게 점령당해 있었다ㅋㅋ




그 와중에도 배는 고픈데, 난징 공항 국제선 청사에 뭐 사먹을 만한 곳이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 내고선
호텔 근처 KFC에서 사온 햄버거와 치킨 등등을..

티켓 보딩을 마친 후, 공항 의자에 초라하게 앉아서 쳐묵했다;;


아침부터 햄버거가 많이 먹힐리가 없는 탓에, 치킨이며 많이 버렸는데..ㅠㅠ





그리고 탑승수속까지 다 마친 후에, 잠시 시간도 나고 커피도 땡기고 해서,
커피 한잔~~

한잔에 68원이나(우리나라 돈으로 12000원쯤ㄷ) 하던 카푸치노-


별로 특별한건 없었으나.. 맛있긴 했다-






그리고 시간이 되서 비행기 탑승~~

잠시 명상의 시간 후.. 기내식을 쳐묵쳐묵~





기내식 먹고 어쩌다보니 어느덧 서울 도착!!
캐리어마저 ㅎㄴ에게 맡기고, 급하게 뛰쳐나와 밀린 일때문에 그날부로 일상으로 복귀~~


그렇게 난징으로의 2박3일 여행(?)은 끝이 났답니다.









하아.. 난징 다녀온지 벌써 며칠짼데, 왤케 사진이며 영상이며 업로드에 진도가 안나는지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태국때 사진도 덜 올렸고, 골디때 사진도 안올렸네;;

흠........ 연말이라 약속도 많은데, 업로드는 언제 다 하나ㅠㅠ
  • ?
    체리희봄 2009.12.18 18:35
    마베님 진짜 대단하신것같아요....전 그와중에 오타발견했어요!!ㅎㅎ
  • ?
    핑크꽃 2009.12.20 10:19
    우와 진짜 대단해요ㅠㅠㅠㅠ!
  • ?
    훈녀임 2010.01.12 09:48
    힘드셨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후기 또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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