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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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얼리어답터라고 자부하며 살아왔던 나.. 하지만 스마트폰에는 영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그 기능들이 나에게 별로 필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2년 족쇄로 묶여있는 이동통신 약정도 아직 멀었고..
가뜩이나 한달 전화요금도 많이 나오는데, 기계값이 이중으로 나오면 감당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 망설여지기도 했었고..



구 핸드폰이었던 애니콜 스타일보고서 핑크~~(희철이의 예전 핸드폰과도 같은거죠. 제가 먼저 썼어요!!ㅋ)
저 사진에서 보이시나요??


워낙에 핸드폰을 험하게 쓰는 탓에;; 앞에 붙어있는 애니콜 상표는 다 뜯어졌고,
네일샵에서 핸드폰 잘못 만져서 네일 리무버 엎는 바람에 일부는 껍질도 벗겨져고..
막 굴리고 떨어뜨리고 다닌 덕에 이곳저곳 상처들까지..

이 핸드폰을 보고 있자니, 아직 2년 족쇄 중 7개월이나 남았지만.. 7개월동안 도저히 못 참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기왕 핸드폰 바꾸는거 나도 스마트폰을 해볼까- 하고 생각을 하긴 했었죠.


근데 아이폰은.. 사실 저도 아이팟 디자인이면 환장을 하는 사람이라 아이폰이 첨엔 끌렸는데,
요즘 주변에 아이폰이든 아이팟터치든.. 이거 쓰는사람이 왤케 많은지;;성격상.. 사람들이 많이 쓰는건 왠지 싫고..
게다가 항상 손톱 길러서 꾸미는게 취미인데 아이폰은 손톱 터치가 안되어 불편할 거 같기도 해서, 아이폰은 좀 안 끌리고..
그럼 핸드폰을 뭘 할까.. 이러고 지낼때쯤-

며칠전... 갑자기 꿈에서 블랙베리폰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참.. 말도 안되는게..
블랙베리폰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사고 싶다는 생각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몇번 봐서 디자인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인데,
이게 왜 갑자기 꿈에 나왔는지..
나와 블랙베리를 연결해주려는 하늘의 운명이었을려나요.......?ㅋㅋ

거기다가 갑자기 희철이는 트위터에 빠져있지..
물론 컴퓨터나 내 핸드폰으로도 트위터 할 수야 있겠지만, 스마트폰으로 하는 트위터가 제맛이라는 생각에, 빨리 스마트폰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 있을때쯤 꿈에서 블랙베리를 만나고 보니, 갑자기 블랙베리폰이 급 땡기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블랙베리폰의 화이트버전인.. 일명 화이트베리폰이 진짜 갑자기 너무너무 땡기는겁니다..;;


그래서 당장 화이트베리를 질러버릴까 했는데,
현 블랙베리폰의 후속모델이 5월초에 국내에 상륙한다고 하니, 기왕 그걸 살거면 그래도 신모델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5월초까지 기다려보려고 했어요.

근데.. 5월초에 블랙베리 신모델이 나온다고 해도, 화이트색상은 언제 나올지 알수가 없고, 거기다 디자인은 현재 모델이 더 나은거 같고,
무엇보다도... 한번 눈에 들어온 화이트베리 덕에, 5월까지 죽어도 못 기다리겠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화이트베리를 찾아 나섰어요~



근데 이건 또 왠 하늘의 장난이던가요..ㅠㅠ

지난 금요일, 화이트베리를 장만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블랙베리폰 취급하는 대리점으로 전화를 해봤지만,
모두다.. 화이트베리폰은 재고가 없다는 말만 듣고..
그래도 일반 대리점들 발품 팔고 돌아다니다 보면, 설마 한두개 재고 없겠어? 라는 생각으로..
금요일 오후.. 5시간여동안 서울 이곳저곳의 핸드폰 대리점을 돌아다녔지만, 현재 남은 화이트베리의 재고는 없고, 5월 중순 이후 재수입이 되긴 할건데, 지금으로썬 그것도 장담할 수가 없다.. 라는 말뿐..ㅠㅠ

이렇게 되니깐 정말 오기가 생기더군요..
금요일밤.. 피곤에 쩔어 잠이 들면서도, 난 어떻게해서든 화이트베리를 꼭 구하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했드랬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서울시내에선 더이상 못 구할 것 같아, 경기 북부 지역까지.. 열심히 전화를 돌린 덕에,
드디어.. 일산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트베리의 재고가 딱 하나 남아있다던 대리점을 발견했답니다.

어찌나 감동의 눙물이 나던지...ㅠㅠ
근데 그날 일때문에 당장 일산까지 갈 수는 없었기에, 저녁때 가겠노라고 예약을 걸어놓고 나니 하루종일 마음이 둥둥 떠 다녀서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구요.
대화역까지 가는 길은 멀었지만.. 마음은 솜털처럼 가벼웠어요ㅋㅋ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만난 내 화이트베리!!!!!!!!!!!



왠지 간지나는 박스...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하니.. 화이트베리가 이렇게 새초롬~한 모습으로 들어있었답니다ㅠ





불이 들어오면 이런 느낌.. 봄을 맞아 핑크빛 예쁜 테마도 받았고..ㅋ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죽으로 되어있는 뒷면.. 때 안 타게 조심해서 써야지~



케이스에 쏙~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






아.. 사랑스런 내 화이트베리!!ㅠㅠㅠㅠ

근데.. 이틀간의 삽질 후 이녀석을 만났을때의 그 기쁨도 잠시....
대체 스마트폰... 이거 얼케 쓰는 건가요?ㄷㄷ


나름 까페도 가입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아직까지 한거라곤.. 테마 바꾼거랑 전화랑 문자, 메일, 트위터 하는거 뿐이네요..


핸드폰으로 트위터 하다 보니, 아주 밖에서도 핸드폰에서 손을 못 떼겠네요.
이러다가 나도 중독 되겠다며...ㅋㅋ







희철아~ 터치가 싫고, sk텔레콤은 떠나는게 싫어서 아이폰이 싫니??
그럼 블랙베리는 어때?? 이거 터치도 아니고, sk텔레콤만 가능한건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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