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두
매일매일이 덥고 불쾌지수만 높아지는 요즘이네요.
다들 잘 지내시죠??

저는 요즘.. 어쩜 그리 일이 많은지..ㅠㅠ
주중에는 하루죙일 일에 쩔어 살고 있고, 주말마다는 놀러다니느라(그래서 주중에 더 바쁠지도..ㅋ) 바쁘고..
이렇게 하루하루 살고 있답니다;;



여름 휴가의 피크였던 지난 주말.. 7월 31일~8월 1일..
이 피크 주말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 친구들과 함께 으쌰으쌰해서 가까운 곳이라도 바람 쐬러 다녀오자고 추진했건만,
서로들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뒤늦게서야 시작하다보니, 이미 왠만한 팬션들은 죄다 예약이 차 있던 상황이었지요ㅠㅠ

여기저기 팬션들에 전화 해보고, 여기저기 뒤져보고.. 그러다가 강촌에서 겨우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아 예약을 하고, 떠날 수 있었지요.





팬션 체크인은 2시인데.. 강촌 가는 김에 친구가 춘천 들러서 닭갈비와 막국수 먹고 가자고 해서, 아침 댓바람부터 청량리역에 집합..ㅠㅠ

주말에 놀아야되서, 목~금요일 하루종일 일만 했더니(게다가 금요일엔 오빠야 포토북 포장 노역까지..ㅠ) 완전 피곤에 쩔고 더위에 지쳐있었지만,
그래도 놀러 간다고 생각하니 새벽 5시에 눈이 떠지더군요;;

그렇게 새벽부터 서둘러서 청량리역에 집합!! 그리고 진짜 아침 댓바람 기차인 7시 55분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피곤해 죽겠어서 기차 안에선 좀 자야지- 하고 나왔는데, 물론 떠들고 수다떠느라 잠은 한숨도 못잤구요..ㅠ



그렇게 남춘천역에 도착을 하니 10시가 조금 못 되었더군요..



기차 안에서 보이는 밖은 꽤 흐린 듯한 날씨였으나, 실제 밖으로 나와보니 정말 후텁찌근해서 돌아버릴 것만 같은 날씨더군요ㅠ
곧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춘천 시외터미널 근처의 닭갈비 골목으로 향했습니다.




주말 아침 댓바람부터 닭갈비 먹으러 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물론 닭갈비 골목은 휑~~ 하니 사람 하나 없더군요;;







여러 닭갈비집 중에 어딜 갈까 고민하다, 겉으로 보기에 건물이 가장 있어보이는ㅋ 닭갈비집을 선택했지요~




들어가는 입구엔 이렇게.. 레드카펫이 깔려 있어, 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ㅋㅋ






2달여만에 또 만난 춘천닭갈비!!! (근데 솔직히 매콤한 서울식 닭갈비의 맛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몽가 밍밍~한 느낌은 나더라구요)




그래도 맛있겠다...ㅋㅋ




쟁반막국수도 시키고..











이렇게 춘천에서 닭갈비로 배를 채우고는.. 장을 보기 위해 춘천 이마트로 향했습니다.




항상 어디 놀러갈때마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먹고 싶은건 다 사쟁여놔야 직성이 풀리던 친구들 넷이서 모여 대형마트엘 갔으니..;;
모두들 마트에만 들어서서 이것저것 골라담을때 가장 생기있어하는 사람들이거든요..ㅋㅋ

그렇게 마트 구석구석 누비며.. 고기, 술, 음료, 주전부리 등등을 마구 주어담다 보니, 어느새 카드가 꽉~ 차버렸군요..
1주일치 식량 아닙니다.. 1박 2일용 식량입니다;;





그렇게 이마트에서 한가득 장을 보고, 박스 몇개에 나눠담고는 택시를 타고 강촌의 팬션으로 향했지요.
드디어 팬션 도착!!!!!!!!!







그리고 우리가 묵은 방!!
좀더 넓은 방으로 하고 싶었지만, 예약 가능한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는..ㅠㅠ







그렇게 짐을 내려놓고, 잔뜩 장봐온 음식들을 친구 한명이 정리하는 동안.. 너무 피곤해 죽겠어서 딱 30분만 눈 붙이고서 어느새 기력을 회복해서 밖으로 기어나왔답니다.
진짜.... 겁내 덥더군요-;


그래도 강촌에 왔으니 레저를 즐겨야하지 않나 싶어서 밖으로 나왔는데, 찌는듯한 햇살 아래 서 있으니 그 무엇도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카트를 탈려 그랬는데 카트장이 너무 더워 보여서 못하겠고, 수상레저를 하자니 더러운 물에는 빠지기가 살짝 겁이 나고..

그래서 선택한 사륜바이크!!(일명 사발이~~)



기본적인 운전방법을 배우고선, 사발이를 타고 밖으로 나왔지요.
스쿠터가 이런 느낌일려나요.. 암튼 재밌더라구요ㅋㅋ 물론.. 햇살은 여전히 따가웠지만요ㅠㅠ




사발이 타고 달리는 모습(혹은 달리기 직전의 모습..?ㅋㅋ)






그렇게 사발이를 한시간동안 타고, 근처에 폭포가 있어서 시원하게 폭포 구경이나 할까 싶어서 자전거를 빌렸죠.
근데 하필 4명 중에서 2명이나 자전거를 못탄다고 해서 2인용자전거로 빌렸는데, 하아.. 여자 둘이서 2인용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르기란 진짜 무슨 극기체험이었죠-_-




일단 무작정 폭포를 향해 출발을 했는데, 이놈의 언덕길은 도대체가.. 가도가도 끝이 없더군요ㅠㅠ




땀이 비오듯 흐르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더이상 패달을 밟을 기력도 없게 될때쯤에.. 결국 폭포는 포기를 했답니다;;
그래도 아쉬워서 근처 냇가(?)에 내려가서 발만 담그고...





그제서야 좀 살것 같았다는...ㅠㅠㅠ





다시 되돌아 언덕길을 내려올때는,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패달 한번도 안 밟고 시원하게 쭉~~ 내려왔어요.
그럼 그 길을 올라갈땐 얼마나 힘들었다는 얘긴지..ㅠㅠ


그렇게 자전거로 언덕 투어 이후 급격하게 몸이 피곤해져서 다시 팬션으로 ㄱㄱ~






그 와중에.. 팬션 앞에 마트 하나가 생겼다고 해서 거길 또 들러줬지요.
마트에서 장 보다 보니 어느새 피곤이 또 풀리고..ㅋㅋㅋ




아까 이마트에서 잔뜩 사왔지만, 또 여기서 한보따리 장을 보고..ㅋ




잠시 쉬었다가, 저녁식사 바베큐를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갔어요.







목살, 등갈비, 대하구이, 버섯, 소세지, 감자, 고구마, 떡 등등..







와인을 곁들인 소소한 테이블을 챠려놓고 저녁식사를 했지요.






고기와 각종 재료들이 맛나게 익은 모습.. (아- 배고프다ㅠㅠ)



바베큐 소스에 맛있게 양념된 등갈비와 갈매기살..ㅠㅠ




근데 한번 더운데 놀고 와서 몸이 지쳐서 그런지, 진짜 너무 더워서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도저히 그 상태로는 진득하니 밥 못 먹을 것 같아서, 대충 고기 구워서 먹고 남은 재료들 다 구워서 방에 들어와서 2차로 제대로 먹는게 나을 것 같아
일단 급하게 이것저것 막 구워서 갖고 들어왔죠.

에어컨 빵빵한 방에 들어오니, 그제서야 좀 살만하더군요ㅠㅠ





방에서 차린 2차 저녁식사..ㅋㅋ


아까 구워놓고 다 먹지도 못한 고기와, 각종 과일, 주전부리 그리고 알콜까지..









언 우유에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랬는데, 우유가 너무 금새 녹아서 어느새 화채가 되어버렸다는..ㅠㅠ




이렇게 밤새 배가 터지도록 먹고 또 먹으며.. 예전 뫼시던 오빠님들의 콘서트 DVD를 감상하며 밤을 불태웠지요..ㅋㅋ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일요일 아침......




1박 2일 여행에서 둘째날 아침식사 라면의 공식을 깨자!! 라는 마음으로 사온 누룽지..ㅋㅋ
누룽지와 김치찌개 끓이고, 어제 먹고 남은 것들 가져다가 대충 만드니.. 이렇게 아침식사 한상이 걸게 차려졌지요.



어제 먹은 식사가 다 소화되기도 전에 아침식사를 하고..
빈둥빈둥 거리다가 체크아웃 시간이 되어 나왔는데, 기차 좌석이 없어서 조금 늦은 시간꺼를 예매해놓는 바람에 그 남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다시 춘천으로 향했어요.
아무래도 강촌에는 몇시간 시원하게 때울만한 장소가 마땅치가 않더라구요.



춘천의 한 커피점에 가서 전날 실패한 팥빙수를 먹고..



더불어 와플도...ㅋㅋ





근데 생각보다 팥빙수가 넘 맛이 없어서, 전날 먹다 남은 팥빙수 재료를 투하...ㅋㅋ 엄청난 양의 팥빙수를 재탄생시켜서 먹었죠~




그렇게 시간을 좀 때우다가 춘천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행!!
진짜 휴가 피크이긴 했는지.. 어쩜 기차 안에 입석이 그리 많은건지.. 냉방을 최대로 했다고 하던데도, 사람 열 때문에 아주 기차 안이 찜통이었지요.
하아... 상상하기도 싫네ㅠㅠ

그렇게 지쳐서 서울에 도착..
하지만 집에 들러 빨랫감만 대충 넣어놓고 난 또 일하러 나가야했고...ㅠㅠ





더워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여행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 진짜 1박 2일동안 먹다가만 온듯..;; (실제로도 2키로나 쪘다ㅠㅠ)


이번 주말에도 놀러가고, 그 담주는 콘서트, 그 담주는 에셈콘, 그 담주는 청도콘서트, 그 담주도 놀러가고...;;
아주 9월 초까지 주말 스케줄이 풀이네요;; 그만큼 난 주중에 더 바빠진다는 소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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